요즘 여행관련 미디어가 한풀 꺾인 느낌이 든다 ㅇㅅㅇ...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부터 부모님이 여름이면 해외여행 시켜주셨는데 지금까지 해외로 10번 조금 넘게 나갔어도 다 동남아시아고 근처로는 칭따오, 일본, 중국에 흡수되기 전 홍콩정도임... 어렵고 가난한 살림살이에 여행가려니 유럽국가는 못가는거지 뭐...
성인되고도 대학생때 시간이 많다뭐다 하면서 유럽 배낭 여행 1달씩 다녀오는게 유행이자 경험으로 여겨질때도 나는 유럽땅은 커녕 서아시아 국가도 못가봤다 ㅇㅇ... 맨날 베트남이고 맨날 필리핀이고 맨날 일본임... 것도 저가항공...
걍 합리화긴 한데 한 6박7일 숙소 싼곳잡고 현지 음식들 만껏 즐기며 놀아도 혼자서 100만원대로 끊을 수 있는 반면 서아시아부터 유럽은 표값이 100만원대니 너무 부담스러움... 그래서 1년에 1~2번정도 해외를 나가긴 하는데 베트남에서 바다를 하루종일 보고, 쌀국수 먹거나 일본에서 도시좀 즐기거나 그정도로 여행한다...
30대 되고 직장다니면 유럽땅 한번 밟을 돈을 벌 수 있을까... 가 23살의 가난이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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