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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시골 1년 거주자가 경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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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벳붕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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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바로 간다

1. 사람들이 착하다. 신입으로 입사했어도 제가 선임인 상태였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말도 잘 걸어주고 먹을 것도 나눠주고 무엇을 해도 항상 저를 챙겨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시골이라 그런건지 베트남 사람이 그런건지 트러블 날 일이 없었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착하다, 좋다

2. 젓가락질을 잘 못한다. 얼마 전 근방에 조금 큰 도시에 한식당에서 식사를 할 일이 생겼는데

정확히는 쇠젓가락질을 조금 어려워하는 수준. 여기는 보통 나무 젓가락을 쓰거든

3. 위생 관념이 우리와 다르다. 나는 그렇게 깔끔 떠는 수준이 아니라 크게 개의치 않았는데

깔끔한 사람들은 힘들지도 모른다. 

현장에서 물을 마시기 위해 텀블러에 물을 담아와서 컵을 사용하는데 10명이 일을 하면 3개 정도로 돌려서 사용한다.

설거지? 아니 닦는 것 조차 보지 못했다. 마시고 잠깐 걸어두고 또 다른 사람이 따라서 마신다. 그리고 걸어놓는다.

이거 말고도 골프장 근처 한식집을 갔었다. 냄비 바깥이 새카맣다, 그렇다고 뚜껑 닫는 홈 쪽이 깨끗하다는 건 또 아니다

4. 손님 접대. 접대라고 별다른 건 아니고 그냥 몇 명의 집에 밥을 먹으러 간 적이 있다.
나무 젓가락을 사용한다고 했었지? 꽤 길다. 자신의 입이 닿는 부분 말고 윗부분으로 반찬을 집어서 챙겨준다.
네가 먹을 때 마다 리필이 될테니까 그게 싫다면 조금씩 천천히 먹어라

차도, 술도 마찬가지, 잔을 비우면 바로 리필 공격 들어오니까 적당히 조금씩 마시자

1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한 지역에서 일하며 겪은 일이기 때문에 베트남 사람이 이렇다 저렇다 하긴 어렵다.
만약 베트남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럴 수도 있겠구나 참고 정도만 하자.
또 쓸 게 몇 개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

다른 경험을 했다면 공유해주고 또 궁금한 게 있다면 댓글 남겨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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