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닌 자유게시판
DC 분류

심심해서 써보는 벳남 이야기

작성자 정보

  • 스치던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밑에 적고보니 나름 반응이 있어서

잠도 안 오길래 그냥저냥 써봄.

다만 글을 쓰는데 대충 적고 험담할 수준은 아님. 하지만 결국 좋은 글이 안 나올 것 같아서 뭐.

*

어떻게 생각하든 팩트를 적어보면,

한국과 베트남은 비교대상이 아니다.

한국의 1인당 GDP는

베트남이 한국을 넘으려면 최소 약 50년이 걸림

벳남의 발전은

외자 유치와 해외 기업의 기술,인프라를 바탕으로 이루어짐

콩들이 뭐라 발악하든 사실이 그렇다.

한국을 삼성공화국이라고 비관하는 이들이 있는데

진정한 삼성공화국은 베트남이다.

GDP의 20프로가 넘는 삼성의 나라다.

그렇다고 국뽕에 취한 조회수몰이 똥튜버들의 찬양영상을 믿는 건 아니고, 아무튼.

빈패스트!

벳남의 자랑스런 빈그룹의 자동차브랜드다.

과연 몇 대나 팔리고 있을까?

100만 대? 200만 대?

10만 대 근처도 가지 않으니 이만 하자. 1만 대는 팔리려나?

빈패스트의 전기차는 타 보면 뭐 드립이 연상되는 그런 승차감과 완성도? 절대 그렇지는 않다. 준수하다.

다만 그 기술이 벳남 게 껍데기 빼곤 없다는 게 문제지

그리고 내수가 받쳐주지 않기 때문에(왜냐고? 서민이 차 살 돈이 없거든) 국뽕에 아무리 취했어도 집을 팔아도 차는 자국민이 못 사 준다

그리고 너가 돈이 겁나 많다 치자

본능적으로 벤틀리 파가니 람보가 있으면, 그거 두고 현기로 갈거냐

여기 부유층들도 똑같다. 그걸 왜 사?

빈패스트의 비전은 우리도 제조업이 있어야 하고, 제조업을 바탕으로 R&D를 발전시키고, 결론은 그게 내실이고 자국기반 산업이라는 걸 캐치한 데서 온 결론인데

맞다. 나는 브엉(이름이다) 회장의 생각을 지지한다.

그러나 그걸 실행하기에 이미 선진국과의 격차는 따라잡는 게 불가능하다.

그래서 빈패스트는 론칭 몇 년만에 내연기관을 접고 전기차로 올인했다.

전기차는 아직 제조기술의 블루오션이라 생각한 것

그르나... 여기서 오판이 나온다.

왜 가격이 현대와 같을까. 빈패스트 전기차는 실제로 저렴하지 않다. 자기 부품이 아니니 그럴 수 있다지만 그건 그들의 사정이고.

Made in Vietnam

이 차 사고 싶냐. 우리 돈 수천만 원을 주고? 개인의 판단에 맡긴다.

이제 졸리다. 자야겠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지글


최근글


새댓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