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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다녀온 호이안, 아직도 계속 생각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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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rbalspaha139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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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름의 호이안, 덥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곳

올여름에 호이안에 다녀왔는데, 여행이 끝난 지 좀 됐는데도 자꾸 생각나는 곳이라 글 남김. 날씨는 확실히 더웠음. 낮에는 햇볕도 강하고 습도도 있어서 체력 소모가 꽤 큼. 그래도 노란 벽의 올드타운 골목, 강가 풍경, 밤에 켜지는 등불 분위기는 진짜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보는 게 훨씬 좋았음. 천천히 걷기만 해도 여행 온 느낌이 제대로 나는 곳이었음.

2. 생각보다 많이 걷게 되는 여행 일정

문제는 일정이 생각보다 빡세다는 거. 올드타운, 카페, 시장, 바다 쪽까지 하루에 이동량이 꽤 많았음. 낮에는 관광하고, 저녁엔 야시장이나 강변 걷다 보니 여행 중반부터 목이랑 어깨, 허리가 계속 뻐근해지더라. 숙소 돌아가서 쉬어도 다음 날이면 또 비슷한 느낌이라, 그냥 피로가 쌓이는 게 느껴졌음.

3. 여행 중 컨디션 회복이 필요했던 순간

사실 여행 오기 전에는 스파나 마사지를 꼭 해야겠다고 생각하진 않았음. 근데 일정이 계속 이어지다 보니 이 상태로 남은 일정을 보내는 건 좀 힘들 것 같아서, 하루 정도는 제대로 쉬어보자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일정 끝나기 전에 스파를 한 번 받아보기로 했음. 여행 중에 몸 컨디션 정리하는 용도로.

4. 멀티 핸즈 마사지, 생각보다 인상 깊었던 경험

그때 받은 게 멀티 핸즈 마사지였음. 일반 마사지랑 다르게 두 명 이상이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이었는데, 처음엔 좀 신기했음. 실제로 받아보니까 흐름이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느낌이라 몸이 더 빨리 풀리는 느낌이 들었음. 중간중간 뜨거운 스톤이랑 따뜻한 허브 팩도 같이 사용해서, 겉근육뿐 아니라 안쪽까지 이완되는 느낌이 확실했음. 여행하면서 쌓인 피로를 한 번에 정리하는 기분이었음.

5. 여행 막바지에 잘 선택한 일정

내가 갔던 곳은 허벌 스파였음. 일부러 검색해서 유명한 곳만 골라간 건 아니고, 일정 동선상 알게 된 곳이었음. 개인적으로는 여행 마지막이나 중간에 이런 케어 하나 넣어두는 게 생각보다 중요하다고 느꼈음. 컨디션이 회복되니까 남은 일정도 훨씬 편하게 즐길 수 있었고, 여행 전체 만족도도 올라간 느낌이었음.

마무리

호이안은 여름에 가면 덥긴 하지만, 그만큼 분위기랑 풍경이 좋아서 오래 기억에 남는 여행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함. 많이 걷는 일정이라면 중간중간 몸 관리도 같이 해주는 게 확실히 도움 됐음. 개인적인 경험이라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 나처럼 여행 중반 이후 피로가 확 몰려오는 타입이라면 한 번쯤은 고려해볼 만한 선택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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