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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143) 창씨개명(創氏改名)과 팔굉일우(八紘一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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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눈이 제법 내린 날이었다. 궁을 한 바퀴 돌다 석조전에 가보니 화단 눈밭에 '石泉'이라는 큼직한 글자가 눈에 띄었다. 그것을 보자 기모노를 입고 중앙청 앞에서 사진을 찍던 일본인들이 떠올랐다. 알다시피 지금은 허물어버린 중앙청은 일본강점기 총독부 건물이었다. 일본인들은 자기네 조상이 자랑스러워 그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겠지만, 그것을 지켜보던 우리들은 기분이 좋을 리 없었다. 석조전 건축에 관여한 일본인 가운데 이시즈미(石泉)라는 사람의 후손이 와서 자랑스럽게 써놓은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니 기분이 상했다. 그래서 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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