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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연습중 교통사고 김남연 씨, 뇌사장기기증 5명 생명 살리고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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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지난 9월19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 김남연(62) 님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어 떠났다고 13일 밝혔다.김 씨는 9월14일 새벽에 마라톤 연습을 하고 귀가중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적극적인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으며, 이후 뇌사 장기기증으로 폐장•간장•신장(양측)•안구를 기증해 5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김 씨는 매일 새벽 4시면 집에서 나와 17km를 2시간동안 달리며 마라톤 연습을 했다. 60세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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