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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빈그룹, 5000억동(1890만달러) 규모 태풍 피해 지원기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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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종목코드 VIC)이 태풍 부알로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5000억동(1890만여달러) 규모 기금을 긴급 조성했다.빈그룹은 전일 정부와 베트남조국전선중앙위원회에 보낸 긴급 공문을 통해 태풍 피해민을 위한 5000억동 규모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을 알렸다.빈그룹은 이날부터 △사망자 또는 실종자 1인당 1억동(3785달러) 유가족 지급 △주택 피해(완파) 가구당 6000만동(2271달러) △국가유공자·상이군인·순교자 유가족 중 주택 피해(지붕 소실 등) 가구당 2000만동(757달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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