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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농업계, 필리핀發 ‘쌀수입중단’ 장기화에 수출 타격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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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쌀의 최대 소비국인 필리핀이 한시적 쌀 수입 중단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면서 올해 베트남의 쌀 수출 실적에 안개가 드리워지는 모습이다. 필리핀은 베트남 쌀 수출의 40% 이상을 차지 중인 최대 시장이기 때문이다.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최근 일본쌀과 흑미, 바스마티 쌀을 제외한 일반 쌀 및 도정미 수입 중단 조치를 내달 31일까지 연장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자국 농가 보호를 이유로 9월부터 한시적으로 이어온 수입 중단 조치를 또다시 연장한 것이다.잇따른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이 원활한 공급을 보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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